인터넷우체국 (ems.epost.go.kr)


https://ems.epost.go.kr/comm.RetrievePostagEMSSrvcCenter.postal

인터넷우체국은 말 그대로 우체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에요. 국제우편도 되고 국내 우편도 되고, 심지어 우표 구매나 각종 택배 예약도 가능하니까 사실상 집에서 거의 모든 우체국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에는 서류들 들고 우체국 가서 줄 서고, 접수하고, 또 한참 설명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ems.epost.go.kr 같은 사이트에 접속해서 대부분 미리 처리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ems.epost.go.kr은 국제특급우편 EMS 전용으로 되어 있는데요, 해외로 서류나 소포를 보낼 때 주로 사용돼요. 이 사이트에서는 먼저 어떤 나라로 보낼 수 있는지부터 확인할 수 있고, 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배달은 얼마나 걸리는지도 미리 알아볼 수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국가마다 우편 제한이 다르거나 통관 절차가 복잡할 땐 이 시스템이 꽤 유용합니다.

미리 접수 정보를 입력하고 출력해서 우체국에 제출하는 ‘스마트접수’라는 기능도 있어요. 이걸 활용하면 창구에서 줄 서는 시간을 꽤 줄일 수 있어요. 주소랑 받는 사람 정보, 발송 물품 내용 이런 걸 다 입력해서 출력한 다음 들고 가면 바로 처리되는 식이에요. 집으로 우체국 직원이 방문해서 접수해주는 기능도 있는데, 그건 지역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해요.

추적 기능도 당연히 됩니다.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지금 어디까지 갔는지, 통관은 끝났는지, 배달 중인지 확인 가능해요. 혹시 분실되거나 지연될 경우에는 조사 신청도 여기서 바로 할 수 있고요.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어요. EMS 보낼 때는 단순히 무게만으로 요금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 부피무게라는 것도 따져요. 박스가 크면 내용물이 가벼워도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나라별로 보내지 못하는 물품, 서류 양식, 통관 조건이 다 달라서 이런 건 꼭 확인하고 보내야 해요.

인터넷우체국이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한번만 써보면 꽤 편해요. 매번 우체국 가서 무게 재고 송장 쓰고 할 필요가 없거든요. 특히 자주 해외로 물건 보내는 분들, 온라인 쇼핑몰 운영하시는 분들한테는 필수 같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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