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olaa.kr/jsp/main/MainCtrl.jsp?ACT_CD=MVW
한국문화예술저작권협회는 줄여서 KOLAA라고도 부르는데, 문학과 예술 분야 저작물의 저작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고요. 쉽게 말하면 시나 수필, 소설, 논문, 사진, 미술 같은 저작물을 만든 사람들 대신에 저작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곳입니다. 출판사나 기관이 저작물을 이용하려고 할 때, 일일이 저작자와 연락해서 계약을 맺기 어려우니까, 협회가 그걸 대신 맡아서 허락도 내주고 보상도 받아주는 구조인 거죠
이 협회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활동합니다. 첫째는 저작권 신탁관리 업무로, 작가가 협회에 본인의 저작권 일부를 맡기면 협회가 그걸 대신 운영하고 수익을 정산해줍니다. 둘째는 도서관 보상금 사업인데요,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만으로도 저작권자에게 일정 보상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셋째는 교육 현장에서 저작물을 사용하는 데 따른 보상금 관리입니다. 학교나 교사가 교육 목적으로 저작물을 사용할 때도 저작권자에게 합당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저작물 이용자는 정당하게 이용하고, 저작자는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고요. 협회는 서울 양천구 예술인센터 건물 안에 있으며, 회원으로 등록된 저작자들에게 매년 수익을 배분하고 각종 법적 자문도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는 창작자 보호와 저작물의 합리적 유통을 위한 중요한 중간 역할을 해주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