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글숲작은도서관은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있는 아담한 도서관이다. 위례 레이크파크 호반써밋 I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주민들에게는 지하주차장이나 커뮤니티 시설 가듯이 자연스럽게 오고 갈 수 있는 공간이다.
2023년 1월 30일에 문을 열었고, 사립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설도 새롭고, 책들도 상태가 좋아 보인다. 작은도서관이긴 하지만 보유 장서가 5천 권이 넘는다. 정확히는 약 5,986권 정도다. 동네 도서관 치고는 책 수가 제법 많은 편이다.
운영시간이나 휴관일 정보는 온라인상에서는 정확히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이런 경우에는 전화로 직접 문의해보면 되는 경우가 많다. 전화번호는 02‑6951‑5278이다. 주민이 운영하는 사립 도서관인 만큼, 운영 시간은 공공 도서관처럼 딱딱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이 도서관은 공간의 성격상, 조용히 책을 읽고 잠시 쉬어가는 데 잘 어울린다. 규모는 작지만, 그런 만큼 더 가볍게 들르고 편하게 머물 수 있다. 누군가와 약속 전에 들러서 한두 권 넘겨보기도 좋고, 아이랑 함께 간단한 독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무리가 없다. 책 대출은 주민 인증이나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도서관이라 동네 주민들 입장에서는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인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하나 생긴 셈이다. 인근에서 일하거나 살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