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에 설립된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플랜트·건축·인프라·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해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초창기에는 현대종합기술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현대건설과의 계열분리 등을 거치며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획에서 설계, 시공, 구매,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역량을 갖춘 회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로 하는 일은 석유화학, 가스, 발전 등 플랜트 분야에서 시작해, 건축과 도시 인프라, 그리고 최근에는 환경과 에너지 관련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형 친환경 기술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해외 수주 비중도 상당한 편인데, 중동,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국내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기업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지사와 법인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약 6천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설계 및 시공 시스템을 도입해서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력만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키워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통적인 건설업을 넘어서,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미래 산업에 관여하게 될지도 궁금해지는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