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볼 영화를 찾다가 예전에 ‘아는 형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윤아와 조정석이 출연해서 홍보했던 그 생각이 나서 엑시트를 감상했어요.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재미난 영화일거라고 생각했고 반응이 그저그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평점도 높고 개봉당시 관객수가 900만을 넘겼더라구요. 헐.. 조금만 더 관객이 들었으면 천만영화 수준이었어요

영화를 감상하고 난 느낌은… 흠… 재밌다! 정도였어요. 오 이 영화 엄청난데~ 뭐 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적당이 쫄깃했고 적당히 웃겼고, 적당히 감동도 있는 어떤 요소든지 적당했던 영화. 천만에 가까운 관객이 들 정도는 좀 아닌 느낌인데 생각보다 흥행성적이 좋네요. 홍보가 잘 되었었나 봅니다.

예전에 공조라는 영화에서 윤아를 보고 팬이 됐었는데 아이돌 출신이지만 연기를 진짜 잘하네요. 조정석과도 호흡도 잘 맞고 어색한면이 없어서 좋아요. 연기를 잘하는 거겠죠?

엑시트, 흥행에 성공을 했으니 앞으로 시리즈물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 두 사람이 앞으로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면서 또다시 위기의 상황이 닥쳐오는 그런 시나리오로 후속편들이 나올 것 같은데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