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입학사정관 연수는 입시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입학사정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형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평가와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받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연수가 마련된 겁니다.
연수는 보통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거나 온라인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최근에는 숭실대 스마트캠퍼스를 통해 LMS 기반의 온라인 연수가 진행됐고, 교육 기간은 약 한 달 정도였습니다. 그 안에 교육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정 진도율을 채우면 수료가 가능했으며, 이수증도 LMS 시스템 내에서 직접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출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교육 기간 내에 영상을 모두 시청해야 했고, 이후 복습용으로는 조금 더 긴 기간 동안 영상 접근이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니라 입학사정관의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돼 있었습니다. ADMIT라고 하는 평가 도구 기반의 진단과 훈련 콘텐츠가 포함돼 있었고,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평가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습니다. 외부 수강자의 경우, 소속 기관을 통해 별도 계정을 발급받아야 하며, 로그인 절차는 내부 구성원과 다르게 별도 방식으로 제공됐습니다.
숭실대는 과거에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연수를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서류 평가와 면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입시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었습니다. 참가비는 따로 받지 않았고,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입학사정관 연수는 단순히 학교 내부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교육 관계자나 입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열린 구조로 제공될 수 있어요. 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와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입학사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가 적절히 섞여 있다는 점도 특징이에요.
전체적으로 숭실대학교의 입학사정관 연수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입시 업무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보면 좋은 기회입니다. 고등학교 교사, 진로 담당자, 또는 입학 관련 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학교 측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