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account.ggw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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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 청년이 2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가 30만 원씩을 더해줘서 총 40만 원이 쌓이게 되는 제도입니다. 2년이 지나면 본인 저축금 240만 원에 더해 경기도 지원금과 이자, 그리고 지역화폐 100만 원이 포함되어 최대 58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청년들이 자산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청 대상은 2025년 7월 25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입니다. 198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분들이면 가능하고, 군 복무를 마친 경우엔 최대 42세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근로 형태는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자영업, 프리랜서 등 모두 가능하지만, 반드시 현재 일을 하고 있어야 하고,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해요. 건강보험료 납입 금액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반면 제외 대상도 있습니다. 과거 이 통장에 참여한 적이 있는 사람이나, 유사한 자산형성 사업을 진행 중인 경우, 그리고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무자, 병역 중인 사람, 불법 사행성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 등은 대상에서 제외돼요. 또, 청년내일채움공제나 청년복지포인트 같은 제도에 참여 중이라면 중복이 안 되기 때문에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2025년 14기는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해요. 별도로 오프라인 신청은 받지 않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첨부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자가진단을 먼저 해보고 자격이 된다는 확신이 들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동의서, 건강보험료 관련 서류, 근로 확인 서류,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기본적인 것들인데, 일부 서류는 건강보험 사이트나 홈택스 등에서 직접 발급해야 하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파일 형식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두시면 제출 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 통장은 단순히 저축만 하는 게 아니라 근로를 계속 유지해야 하며, 도중에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에는 적립이 중단될 수 있어요. 다만 최대 12개월까지는 적립을 쉬고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이 있긴 하지만, 계속해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조건도 함께 유지되어야 합니다. 도중에 타 지역으로 이사하면 중도 해지될 수 있고, 거주 기간에 따라 일부 금액만 받을 수도 있어요.

만기가 가까워지면 문자 등으로 안내를 해주고, 온라인을 통해 만기 신청을 해야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교육을 세 번 이수해야 하고, 지역화폐 카드 등록도 미리 되어 있어야 하며, 만기 지급을 위한 서류들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신분증,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병적증명서, 근로증빙, 통장사본 등이 필요하고, 신청 과정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하루 여유를 잡고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자산을 모으는 속도가 느려 답답했던 청년들에게 나름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입니다. 매달 10만 원이 결코 작은 돈은 아니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한꺼번에 580만 원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도전할 만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신청 가능한 대상인지 한 번 자가진단해보고, 필요한 서류들만 미리 갖춰두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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