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회신학대학교는 1901년 평양에서 시작된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모체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개신교 신학대학입니다. 현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이 직영하는 신학교로서, 개혁주의 신학의 흐름 속에서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학부 과정은 크게 신학과, 기독교교육과, 교회음악학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전공은 신앙과 실천을 겸비한 교회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은 더 세분화되어 일반대학원, 목회전문대학원, 신학대학원, 교육대학원, 교회음악대학원, 기독교와사회대학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사역 현장에 맞는 전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신학적 정체성은 칼뱅주의에 뿌리를 두되, 바르트적 신학을 포괄하는 개혁신학 전통을 지향합니다. 성서 중심의 복음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천을 균형 있게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학적 깊이뿐만 아니라,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앙 교육을 지향하는 분위기가 잘 자리잡혀 있습니다.
국제 교류 또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린스턴 신학교, 맥코믹 신학교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한 신학 교육의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넓은 시각으로 신학을 바라보고, 세계 교회와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캠퍼스에는 예배당과 도서관, 박물관 등 다양한 교육·신앙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은 이 안에서 신앙과 학문을 함께 성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신학적 성찰과 영적 훈련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동체 중심의 학교 생활은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