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에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학습개발비라는 이름의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입니다. 바우처는 1인당 연 10만원 규모로 지급되며, 학습 교재나 학용품, 적성 도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며, 소득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70퍼센트를 초과하면서 160퍼센트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되고,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 또는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정해져 있지만, 예산과 카드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급된 카드는 김해시 내 가맹 서점이나 온라인 학습 관련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학습 목적에 부합하는 품목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김해시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실제로 신청률이나 사용률, 만족도 등에 따라 향후 확대 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금액의 크기를 떠나서, 학생 스스로 학습에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사용처나 구입 가능한 품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아무 데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바우처 카드가 수량 제한이 있는 만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