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그리고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섬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경남 남해안에 위치한 이 섬은 드라이브 코스부터 자연, 역사, 체험 관광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는 단연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외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으로, 이국적인 식물들과 조경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마치 유럽의 지중해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 봄부터 여름까지는 꽃들이 만개해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해금강은 외도와 함께 여행 코스로 묶어 둘러보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일품이며, 해금강 유람선을 타고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십자동굴과 촛대바위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더욱 인상적입니다.
자연 풍경 외에 힐링이 필요하다면 바람의 언덕을 추천드립니다. 언덕 위 풍차가 인상적인 이곳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잔잔한 해풍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평일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으로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의 모습을 재현한 이곳은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는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매물도 트레킹 코스입니다. 섬 자체도 아름답지만 등대섬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길은 바다 절벽과 해안길을 따라 이어져, 걷는 내내 감탄이 나오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거제도는 천천히 둘러볼수록 그 매력이 깊어지는 섬입니다. 하루나 이틀로는 부족할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