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재산의 가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공정한 기준으로 평가되며, 재산의 종류에 따라 평가 방법이 달라진다. 특히 부동산과 금융자산은 각각의 기준에 따라 시가를 반영해 평가되므로 정확한 기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속 재산의 평가 기준
상속세법에서는 상속 재산을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시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법에서 정한 보충적 평가 방법을 적용한다. 시가는 상속 개시일 전후 6개월(상속세 신고 시 6개월, 세무서가 결정 시 9개월) 동안 해당 재산에 대한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부동산의 평가 방법
- 실제 거래가 있는 경우
상속 개시일 전후 6개월 이내에 거래된 매매 가격이 있으면 이를 시가로 인정하여 평가한다. - 공시가격 활용
거래 사례가 없는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개별공시지가(토지) 또는 공동주택가격, 단독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 감정평가 적용
상속 개시일 전 6개월 또는 후 6개월 이내에 감정평가를 받은 경우, 감정평가금액을 시가로 인정할 수 있다. - 보충적 평가 방법
시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기준시가(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 건물의 경우 국세청 기준시가)를 적용하여 평가한다.
금융자산의 평가 방법
- 예금 및 적금
상속 개시일 현재의 원금과 이자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 주식 및 펀드
- 상장 주식: 상속 개시일 전후 2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를 적용한다.
- 비상장 주식: 해당 기업의 순자산가치, 순손익가치 등을 고려하여 평가한다.
- 채권
상속 개시일 현재의 시장 가격 또는 액면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 보험금
피상속인이 계약자이면서 피보험자인 경우, 상속 개시 시점에서 해지환급금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상속 재산의 평가는 상속세 신고 및 납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정확한 기준과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경우 변동성이 크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