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제철음식 ‘은행’, 약일까, 독일까?…하루 섭취량 ○○개로 제한해야 – 하이닥
가을이 되면 거리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진동한다. 바로 은행나무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4월에 꽃을 피우고 10월에 열매가 황색으로 익어 땅에 떨어진다. 푸른 보약
가을 제철 음식인 은행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의 효능:
- 혈액순환 개선: 은행에 함유된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액이 굳어 뭉치는 것을 억제하여 동맥경화 등 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기관지 보호: 한방에서 ‘백과(白果)’로 알려진 은행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여 천식, 가래, 기침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노화 방지: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의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피부 탄력 유지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피로 회복: 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만성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은행의 종자에는 시안배당체인 아미그달린, 부르니민, 메칠피리독신 등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 구토, 설사, 발작, 호흡곤란 등의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경우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 이하로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은행의 외피에 함유된 빌로볼과 징코톡신 등의 독성물질은 피부에 흡수되면 알레르기성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길가에 떨어진 은행을 맨손으로 주워서는 안 되며, 손질 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