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은 한때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알려졌으나,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의 결정으로 행성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명왕성의 궤도와 크기, 그리고 주변 천체와의 상호작용을 기준으로 내린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행성을 정의하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세웠고, 이에 따라 명왕성이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명왕성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으며 둥근 형태를 유지할 만큼 충분한 중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행성과는 달리 자신의 궤도 내에서 지배적인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명왕성과 비슷한 크기의 천체들이 같은 지역에 여러 개 발견되면서, 명왕성을 포함한 이와 같은 천체들은 “왜소행성”으로 분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태양계는 8개의 행성으로 재정리되었고, 명왕성은 왜소행성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