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유효슈팅’이란?



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많은 슈팅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곤 합니다. 그 중 일부는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는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주먹을 꽉 쥐게 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경기 도중 또는 하이라이트를 통해 여러 번 재방송되며, 이때에는 해설진도 그 아쉬움을 함께 표현합니다. 이런 슈팅들이 만약 성공했다면, 경기의 흐름이나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팀별 통계를 살펴보면, 방송 중에 느꼈던 인상과는 달리, 기록된 데이터는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이는 유효 슈팅과 관련된 기록 때문인데, 해설자가 감탄했던 여러 슈팅 중 실제로 유효 슈팅으로 기록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유효 슈팅이란, 골키퍼가 막지 않았다면 골이 될 수 있었던 슈팅을 의미합니다. 이는 ‘골대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는 몇 가지 규칙이 적용됩니다.

  1. 골키퍼가 막은 슈팅이라도 골대를 벗어난 경우 유효 슈팅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2. 골대 안으로 들어간 슈팅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됩니다, 골인 포함.
  3. 골대에 맞고 들어가지 않은 슈팅은 유효 슈팅이 아닙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면 유효 슈팅으로 인정됩니다.
  4. 슈팅의 세기와 유효 슈팅 사이에는 관계가 없습니다. 즉, 아이가 찬 공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면 유효 슈팅입니다.
  5. 수비수에 의해 막힌 슈팅은 유효 슈팅이 아니며, 이 경우 ‘블락’으로 분류됩니다.
  6. 페널티킥은 골인될 경우에만 유효 슈팅으로 인정됩니다.
  7. 자책골은 유효 슈팅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축구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슈팅이 어떻게 기록되고 해석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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