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는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생활가전을 두루 다루는 국내 종합가전 브랜드입니다. 1986년에 설립된 이후 다양한 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고, 현재는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2000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되었고, 꾸준히 특허를 확보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계절가전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습니다. 석유스토브, 창문형 에어컨, 전기히터 등 난방과 냉방을 위한 제품군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강제송풍식 히터 같은 제품은 실외 현장이나 넓은 공간에서도 빠른 난방이 가능해 건설 현장이나 창고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바퀴와 손잡이가 달려 이동이 간편한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정수기나 의류청정기 등 생활가전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주방가전 부문에서도 가스쿡탑, 인덕션, 후드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로 생활가전과 정수기 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세코는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현재까지 확보한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수만 해도 200건이 넘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뒷받침은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창문형 에어컨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북미 시장에서도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일부 제품군에서는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 가전 시장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파세코는 단순히 난방기기 회사가 아니라, 일상에 밀접한 생활가전을 만드는 기업으로 점점 확장 중입니다. 가격, 디자인, 성능 측면에서 실용적인 선택지를 찾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