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압밸브는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한 번씩 외관 점검과 작동 상태 점검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누수 여부, 압력 유지 여부, 필터 상태 등을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해야 합니다.
보다 정밀한 내부 점검은 2년에서 3년 주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디아프램이나 스프링, 실링 부품 등 마모 가능성이 있는 내부 요소들도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사용 환경이 습하거나 먼지, 이물질이 많이 유입되는 곳이라면 점검 간격을 좀 더 짧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압밸브 자체를 교체하는 주기는 보통 6년에서 8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는 부품의 내구성이나 사용 빈도, 유지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 소음이 나거나 압력 유지가 불안정해지는 등의 징후가 있다면 교체 시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만 잘 이루어져도 감압밸브의 수명과 안전성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