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있어요. 단열이 잘 안 되는 집에 사는 어르신이나, 난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 가정들 말이에요. 집 안에 있어도 손발이 시려서 온기를 찾아 헤매야 하는 겨울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이런 분들을 위해 조용히 움직이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너지재단이에요.
이 재단은 말 그대로 에너지 복지에 집중하는 기관이에요. 이름만 보면 뭔가 거창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아주 따뜻합니다. 단열이 안 되는 집을 찾아가 벽에 단열재를 시공해주거나, 낡은 보일러를 교체해주기도 해요. 때로는 전기나 가스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고쳐주는 것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라는 게 있어요. 쉽게 말하면 따뜻한 집 만들기예요.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같은 에너지 취약계층이고, 절차도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직접 전화로 상담을 받아도 되고요.
최근에는 단순히 집 수리를 넘어, 에너지 교육이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같은 것도 함께 해요. 요즘엔 에너지를 ‘절약’하는 걸 넘어서 ‘잘 쓰는 방법’을 알리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시대 흐름에 맞춰 활동도 조금씩 확장되는 느낌이에요.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누군가 옆에서 이렇게 도와주면 버틸 힘이 생기잖아요. 한국에너지재단은 그런 존재 같아요. 꼭 필요한 곳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곳. 우리 주변에 이런 기관이 있다는 걸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